영국은 미국과 독일 다음으로 큰 원조규모를 가졌습니다. 2017년 OECD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의 원조공여규모는 약 179억 달러입니다. 2013년 이후로 영국은 OECD DAC이 제시한 0.7%의 기준을 매년 충족하였습니다.
영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원조의 우선순위로는 1) 세계평화와 안보 및 거버넌스 강화, 2) 재해 복원력 및 위기대응능력 강화, 3) 개발도상국의 경제개혁과 4) 극심한 빈곤 퇴치입니다. 보건 분야는 재해 복원력 및 위기대응능력과 극심한 빈곤 퇴치 부분에 포함됩니다. 영국의 보건분야 ODA 규모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큽니다. 다른 DAC국가들의 평균 보건 ODA가 전체 ODA 대비 8%인 반면 영국은 13%라는 점에서 영국이 보건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의 양자원조의 비율은 전체 원조 비율의 59%입니다. 양자원조에서 보건분야 세부 우선순위는 성생식(22%), 기초보건(14%), 의료조사(11%), 기초영양(11%), 감염질병관리(11%), 보건정책 및 행정(10%), 말라리아(9%) 등 입니다. 반면 41%의 다자원조는 주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글로벌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OECD DAC의 CRS 원조목적코드로 본 영국의 무상원조 보건분야(120)과 성생식(130) 데이터로 살펴본 대륙별 비율(2008-2017)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초보건(120) 분야에서 아프리카(56%), 미지정(31%), 아시아(8%), 아메리카(4%), 오세아니아(1%), 유럽(1%) 순이며, 성생식(130) 부문에서는 아프리카(41%), 미지정(35%), 아시아(18%), 아메리카(5%), 오세아니아(1%), 유럽(1%)로 각 대륙별 투자순위는 같으나 성생식 ODA 분야에서 아시아로의 원조비율이 더 늘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국의 원조목적코드 120, 130의 대륙별 지원비율
영국의 개발원조기관의DFID의 보건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국제보건규정에 따라 세계 보건 안보를 개선하고 책임을 다한다.
2. 국제 사회의 우려와 사고에 대응하고 인도적 재난에 대한 공중 보건 대응을 지원한다.
3. 특히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공중 보건 능력을 구축한다.
4. 건강, 복지 비전염성 질병의 국제적 측면과 관심과 수용력을 개발한다.
5. 세계 보건 활동을 위한 영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보건 ODA의 분야별 2017년 투자 비율 순위는 의료연구(21%),생식보건(14%),보건정책 및 행정관리(12%), 기초보건(12%), 영양(11%), 전염병 관리(9%) 로 다음과 같습니다.
2017년 영국의 보건섹터별 투자비율
- 일차보건의료 자급자족과 발전 사업(2015년~2020년, 에티오피아)
이 사업은 에티오피아의 청소년 및 어린이와 모성의 건강개선을 위해 일차보건의료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국내 자금 조달을 늘리는 활동을 합니다. 본 사업의 내용에는 필수 의약품 제공 및 일차보건의료 서비스 개선과 의료진 교육 등이 있습니다.
- 조혼 금지 활동(2015~2020년, 동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의 12개 국)
이 사업은 조혼 퇴치를 목표로 삼은 활동들을 지지하고 조혼 금지의 가속화를 돕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UNICEF/UNFPA와 파트너십을 맺어 Amplify Fund로 금전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여아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그들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전반적인 건강, 교육, 사회에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